여수 페가전제품 수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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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라남도 여수시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과 협력하여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가정에서 사용하던 폐가전제품을 시민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수수료 없이 전문 수거 인력이 가정까지 직접 방문해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많은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폐기물 처리 방안을 제공하였습니다.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는 사전에 배출 예약만 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공제조합의 전담 수거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폐가전제품을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특히 고령층이나 1인 가구 등 대형가전 이동이 어려운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당 서비스의 사전 예약은 공제조합 공식 홈페이지, 대표전화(☎1599-0903),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폐가전무상방문수거’)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습니다.
수거 대상 품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대형 폐가전제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공기청정기 등 가로·세로·높이 중 하나라도 1m 이상인 제품
세트 품목: PC 세트(본체+모니터), 구형 오디오 세트 등
소형 가전제품: 선풍기, 전기밥솥, 믹서기, 청소기, 토스터 등은 5개 이상 동시 배출 시, 또는 대형 가전제품과 함께 배출할 경우 무상 수거가 가능하였습니다.
다만, 냉장고 냉각기나 세탁기 모터 등 주요 부품이 훼손된 원형 파손 제품, 또는 빌트인 가전, 대형 냉동창고 등 맞춤 제작된 특수 제품은 무상 수거 대상에서 제외되어, 시민들은 해당 사항을 미리 확인한 뒤 신청해야 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께서 불필요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무거운 폐가전 이동의 어려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 생활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하면서, “더불어 불법 투기나 무단 방치로 인한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어 자원순환 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