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시내버스 터미널 시간표 요금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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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5년 3월부터 ‘행복버스’라는 이름의 공공형 수요응답형 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버스는 기존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지역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습니다.
행복버스 도입은 서산시가 대중교통 서비스의 노선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읍·면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입니다. 서산시는 행복버스 도입에 앞서 전문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운송수지율이 20% 미만인 지역, 즉 대중교통의 수익성과 효율성이 낮은 지역과 주요 환승 거점이 위치한 지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산읍, 고북면, 해미면 등 3개 지역이 행복버스 운행 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산읍에는 차량 3대, 해미면과 고북면에는 각 2대씩 총 4대가 배치되어, 전체적으로는 7대의 행복버스가 단계적으로 투입되어 2025년 1월까지 운행을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행복버스는 운행 방식에서도 기존의 일반 시내버스와는 차별화된 유연한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오전 시간대에는 기존 노선을 따라 일반 시내버스처럼 정해진 경로를 따라 운행되었으며, 오후 시간대부터는 수요응답형 운행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시민이 전화(1533-0777) 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에 탑승을 요청하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운행 경로를 자동으로 산출하고, 해당 위치에 차량을 배차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과 편의성 모두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서산시는 행복버스 이용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산 공영버스터미널과 해미 버스 승강장을 주요 환승 거점으로 지정하고, 이들 거점에는 교통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여 탑승 및 환승 과정에서 시민들이 혼선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행복버스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경로당 74곳을 공식 승강장으로 지정하여, 고령층을 비롯한 교통 약자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