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내버스 운행시간 요금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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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 2025년 1월 2일부터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였습니다. 이 정책은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양육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교통복지 확대와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당초 진주시는 청소년 무상 승차제도를 추진하고자 하였으나,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이용 횟수 제한, 사용 한도 등의 조건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완전 무상보다는 최소한의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100원 요금제’가 최종 도입되었습니다.
해당 요금제는 만 6세부터 만 18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반드시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만 혜택이 적용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현금으로는 100원 요금제 이용이 불가능하며, 교통카드를 통해서만 100원의 요금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일부 어린이나 청소년이 부모 명의의 교통카드를 사용하여 요금이 자동으로 어린이 또는 청소년 요금으로 전환되는 방식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100원 요금제 시행과 함께 타인의 교통카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었으며, 반드시 본인의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교통카드 구매는 편의점 등에서 선불카드를 구입한 뒤 생년월일을 등록하는 절차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경우에는 후불형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도록 안내되었습니다.
진주시는 이번 100원 요금제 시행을 통해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동시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일찍부터 대중교통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아울러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도심 내 교통 혼잡 완화 및 미세먼지 감축 등 환경 보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