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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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통해 총 11만 2,488대에 달하는 폐가전제품을 수거하였으며, 수거된 전체 폐기물의 무게는 약 3,587톤(t)에 달하였습니다. 주요 수거 품목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텔레비전 등 다양한 대형 가전제품이 포함되었으며,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폐가전 처리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환경보호에도 기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의 시행으로 인해 시민들이 별도로 납부해야 하는 폐기물 배출 수수료 약 5억 4,690만 원이 면제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냉장고 및 에어컨에 포함된 냉매 회수 등 친환경 처리가 이루어져, 이로 인해 약 8,399톤(tCO₂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광주시는 자체 평가하였습니다.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이순환거버넌스’라는 명칭으로 전환한 이후 시행 중인 배출 예약제를 통해 운영되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시민들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수거 전문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폐가전제품을 수거해 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재활용센터로 이송되어 선별 및 분해 과정을 거쳤으며, 이 과정에서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재활용이 가능한 유용 자원은 회수되어 다시 자원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아울러 냉매가스, 형광물질, 축전지 등 환경에 유해할 수 있는 성분들은 친환경 방식으로 안전하게 처리되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이바지하였습니다.
수거 대상 품목은 외형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에어컨 등의 중대형 폐가전과 더불어 청소기, 전기밥솥, 선풍기, 전기비데, 전기히터 등 소형 폐가전제품이 포함되었습니다. 다만 소형 폐가전제품의 경우에는 5개 이상을 동시에 배출하거나 중대형 폐가전제품과 함께 배출해야 수거가 가능하였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이순환거버넌스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거나, 콜센터(1599-0903)를 통해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