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버스 요금표 노선검색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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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25년 제1회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총 10개 노선에 대한 조정안을 확정하고, 이를 같은 해 4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노선 개편은 신규 대중교통 수요 증가와 교통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조치입니다.

 

이번에 조정된 노선 가운데 신설 노선은 총 6개이며, 영종 지역에는 2개 노선이 5대 규모로 신설되어 오는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평구에는 1개 노선이 4대 규모로 올해 10월부터 새롭게 운영되며, 서구 지역에는 3개 노선이 신설되어 총 19대의 차량이 10월부터 투입될 예정입니다.

 

노선 변경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부평 지역에서 1개 노선, 서구 지역에서 3개 노선이 4월 말부터 조정되어 새로운 경로로 운행되게 됩니다. 이러한 변경은 기존 노선의 중복을 해소하고, 정류장 간 연결성 및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실제 현장의 교통 수요와 주민들의 민원 등을 면밀히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번 노선 조정안은 지난 4월 4일에 열린 인천시 버스정책위원회 내 노선조정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위원회는 시민단체, 시의원, 교통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천광역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의 신설, 변경, 폐지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노선체계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시는 2024년도에도 같은 위원회를 통해 총 54건에 달하는 노선 조정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 중에는 영종, 송도, 검단신도시 등 신도시 지역의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노선 신설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대중교통 접근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2025년 노선 개편에서는 다양한 지역별 수요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특징입니다. 우선 제3연륙교 개통을 계기로 영종과 청라 간 내륙 연계가 대폭 강화됩니다. 가칭 281번과 282번 노선은 해당 지역에서 주요 BRT 노선 및 도시철도망과의 환승 편의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지역에는 신규 노선이 적극적으로 확충됩니다. 가칭 991번, 6601번, 8801번, 9902번 등의 노선이 대표적이며, 이들 노선은 신설 주거지와 기존 교통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통근 및 통학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기존 노선의 혼잡도 해소와 접근성 개선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조치도 병행됩니다. 558번, 592번, 14번, 19번 등 일부 노선은 버스 이용 불편 민원이 지속되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경로가 조정되어, 운행 안정성과 시간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