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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25년부터 전 지역 대상으로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서비스 본격 시행
용인시가 오는 2025년부터 시 전역을 대상으로 소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이번 정책은 공동주택뿐 아니라 단독주택 거주 가구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그동안 수거 사각지대에 놓였던 단독주택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범시민 대상 서비스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사례로, 자원순환 정책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줍니다.
이에 따라, 이상일 용인시장과 정덕기 이사장(폐가전 재활용 의무대행 기관인 ‘E-순환거버넌스’)은 2024년 2월 15일 용인시청사에서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은 그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되어 왔던 수거 서비스를 단독주택 등 시 전체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용인시는 앞서 2023년 9월, E-순환거버넌스와 1차 협약을 맺고, 관내 공동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서비스를 운영해왔습니다. 그 결과,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효율적인 자원 수거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전면 확대 시행을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기존에는 시민이 소형 폐가전제품을 5개 이상 모아서 배출하거나, 또는 대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 함께 내놓아야만 수거가 가능했습니다. 아울러 개별 폐기물마다 배출 스티커를 일일이 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정책 시행으로 인해, 이러한 불편함 없이 보다 간편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폐가전제품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제도는 단순한 수거 방식의 개선을 넘어서, 폐가전제품의 수집·운반·재활용 전 과정을 ‘E-순환거버넌스’라는 전문 기관을 통해 일원화하여 처리하는 전국 최초의 시스템을 도입한 점에서 매우 큰 의의를 갖습니다. 이 시스템은 자원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행정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가 설립한 비영리 재활용 전담 기관으로, 폐가전제품의 친환경적 재활용을 위해 전국적인 수거망과 전문 인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원화 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전문성 있는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